김동진 활동가, 6일 신계용 과천시장 주민소환 청구 취하
김동진 활동가, 6일 신계용 과천시장 주민소환 청구 취하
  • 과천시대신문
  • 승인 2024.03.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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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분열, 갈등 조장'이라는 지역내 기관단체장 우려 전달받아"

"송전철탑 지중화에 전력 다하며 자원활동가 역할 이어갈 것"

  지난 2월6일 주민소환투표를 청구했던 김동진(과천동) 활동가가 한 달만인 6일, 이를 취하했다.

  김 씨는 6일 오후 6시경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많은 고민끝에 소환투표 청구(추진)을 취하(일시보류)하고 과천과 과천시민을 위해 더욱 뜻깊은 일을 하고자 한다"며 주민소환투표 청구 취하서를 제출했다.

  김씨는 한 달전 '과천발전에 역행하고 있다'며 7가지 이유를 들어 주민소환투표 대표자 증명 교부를 신청했고 지난달 13일 선관위가 이를 받아들여 제 22대 총선이 끝난 4월11일부터 60일간 주민서명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선관위는 이에따라 지난달 과천시에 3억5천여만원의 소환관련 비용을 과천시에 청구, 시가 지난 2월말 이를 납부하면서 '예산낭비 및 행정공백' 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었다.

  김씨는 이번 취하와 관련해 "소환청구 이후 지역사회대표와 단체장, 그리고 많은 주민들로부터 (소환청구에 따른) 지역사회 갈등과 분열 등에 대한 우려를 직ㆍ간접적으로 전달받았다"고 밝히며 "향후 오랜 기간 과천시민의 숙원이었고 미래의 장애 요소이며 주민소환투표 청구 사유이기도 한 청계산 송전철탑 지하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씨는 또 이번 취하(보류)가 '송전철탑 지하화를 위한 과천시의 성의있고 신뢰감있는 업무추진을 전제로 하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며 향후 시가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면 다시 소환을 청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김씨의 취하로 과천시 사상 세번째인 신계용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청구 소동이 한 달만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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